의성군청사 주차장이 내년 1월 1일부터 유료화를 추진(10월 19일자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군청 주차장을 비롯해 청사주변 도로에 주차공간 부족으로 주차난이 심각해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게다가 군에서 추진 중인 청소년 문화의 집 개관을 코앞에 두고 있어 이곳에서 열릴 각종 행사를 감안 하면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으로 주차난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한마디로 '주차할 공간을 찾아 삼만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주차 전쟁이 시작될 것은 불 보듯 뻔 한 이야기다.
복수의 군민들은 지금도 읍주변에 볼일을 보려고 하면 주차할 곳이 마땅히 없어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시간낭비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
여기에 문화의 집이 개관되고 본격적인 문화 공연이 시작되면 주차할 공간은 턱없이 부족해질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문화의집 위치 선정부터가 잘못됐다며 안일한 행정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군민들은 왜 주차공간도 마련이 안 된 곳에 문화의집을 짖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군청 관계자들은 읍사무소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에 주차 하면 일부 주차난은 해소는 된다고 하지만 군민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군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난 2015년부터 추진 중인 공영주차장 만들기 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공영주차장 대부분이 장기 주차 차량들로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어 주민들이 주차하기는 ‘그림의 떡’이기 때문이다.
군은 주차공간 부족이 공영주차장 확보로 해소된다고 예견 하고 공영 주차장 사업을 확대 하고 있지만 별 실효성이 없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라는 비난은 어려워 보인다.
도시계획은 도시 생활에 필요한 모든 환경을 능률적이고 효과적으로 공간에 배치하려는 계획으로 주차할 공간이 확보된 곳에 사람들 이용이 많은 시설을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된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라도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다면 사람들에게 외면 당하는 것은 당연시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