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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9-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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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문화원 새 청사준공식에 다녀와서

기사입력 2009-05-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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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문화원 자리

 

의성문화원(원장 마재하)은 관내 문화가족 60여명과 김종우 전국문화원협회 경상북도지회장을 대동하고 26일 자매 문화원인 전남 보성문화원, 새 청사 준공식에 참석했다.

 

▲ 국기에 대한경례


이날 방문은, 의성문화원이 설립(1984,8,17)된지 25년, 원사가 없어 이리저리 셋방살이를 면치 못하는 의성문화원을 반석위에 올려놓고자 지난해10월 취임한 제7대 마재하 원장의 원사 신축계획의 일환으로 미리 보는 의성문화원, 꿈꾸는 여행이었다.

 

▲ 마재하 문화원장, 김종우 도지회장을 귀빈으로 모신 준공 테이프 컷팅 
 

총 34억원의 예산으로 지어진 보성문화원 새 청사는 부지 9943㎡, 연면적 2889㎡ 2층 규모로 현대적인 감각을 살려 사무실과 소회의실, 향토사연구소, 도서관, 전시실 등 을 갖추고 있었다.

 

▲ 정종해 보성군수
 

올해 말까지 완공 목표로 신축 중에 있는 청소년 문화의 집과 현재 설계용역 중인 문화예술회관은 400석 규모로 최첨단 음향·조명시설을 갖추어 최신시설의 공연장으로 꾸밀 계획이라니 우리 문화가족들은 그저 놀랍기만 할뿐.

 

▲ 점심 식사후


의성군민의 숙원인 우리의 문화원은 언제쯤 지어질까? 보성문화원만큼 웅장하지 않더라도 이리저리 쫓겨 다니지만 않을 아담한 원사라도 있었으면 하는 욕심 없는 생각, 60여개가 일치되는 순간이었다.

 

▲ 광한루에서 남원문화원 박찬용 사무국장의 남원의 역사,문화 소개

  

보성문화원이 베푼 자매의정을 듬뿍 안고 돌아오는 길,  춘향의 고장 전북 남원의 문화유적을 답사키로 하고 남원문화원 박찬용 사무국장의 안내로 잘 보존된 남원향토박물관, 광한루를 견학, 반가운 비? 때문에 더 이상의 견학은 접어야했다.

 

▲ 광한루에서 본 오작교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조문국의 후예로써 자존심 상하는 날, 의성인 이라는 자긍심이 무참히 깨져 버린 허탈함에 속이 아려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문화는 천년 지 대계” 정종해 보성군수의 축사가 왜 이렇게 명언처럼 들릴까...

 

보성 대한다원 가는길 삼나무 숲길



민충실 기자 (airturbo1@hanmail.net)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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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의 사 랑
    2009- 06- 02 삭제

    항상 수고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