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유물 되돌려 받기, 조문국 박물관 건립으로 의성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일깨우려는 군정 방향에 역행되는 엉터리 도로방향표지판이 의성이 낯선 관광객들을 수년 동안 방황케 하고 있어도 누구하나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없다.
의성군 금성면 대리삼거리(의성읍 에서 진행하다보면 첫 번째)에서 우회전 해 들어가면 T 자형 길(조문국 박물관 가는 길, 지금은 의성문화원이 입주해 있다)이 보인다. 도로방향표지는 군위◀▶의성, 으로 되어 있다.
군위방향으로 간다면 우보·영천 의성방향으로 간다면 봉양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주위 에 있는 많은 안내판들은 하나같이 (우보·영천◀▶봉양)이렇게 표기하고 있는데 별 필요도 없는 안내판이 낯선 이들을 골탕 먹이고 있다.
도로방향표지판은 의성을 찾는 낯선 이들에게 방향감각을 제대로 알려주는 기본 인프라다. 그만큼 관광객이 길을 찾기 쉬운 관광지는 관광객 편의 증진은 물론이고, 이는 결국 선진관광지로 업그레이드되는 길임을 관계관청은 알아야 할 것이다.